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9
연예

'장영실' 숨 막히는 인물 열전

기사입력 2015.12.30 11:22 / 기사수정 2015.12.30 11:2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사극 신화를 잇는 '장영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숨 막히게 하는 인물열전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새해 첫 포문을 열 '장영실'의 성공을 기대케 했다.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티저 영상은 주인공 송일국, 김영철, 김상경, 박선영, 이지훈으로 이어지는 황금 라인업을 내세웠다.

다섯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의 이치만 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었던 별에 미친 노비 장영실(송일국)의 모습은 하늘을 사랑했던 관노가 수많은 좌절과 역경을 뚫고 조선 최고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어 아버지를 퇴위시키고 형을 몰아내며 왕의 자리에 오른 냉혹한 군주 태종(김영철)이 등장했다. 무자비한 카리스마 뒤에 감춰진 정신적인 아픔과 인간적인 고뇌의 모습에서 조선의 기틀을 다지며 왕권을 강화해온 태종의 이면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백성을 곧 하늘로 생각했던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김상경). 어지러운 조선의 민심을 그 누구보다 걱정했고 만연하게 자행됐던 억울한 죽음들을 막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세종에게서 왕의 기품이 전해지기도 했다.
    
장영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소현 옹주(박선영)는 더할 나위 없는 공주의 아름다움을 뽐냈고 장영실을 향한 질투로 몸을 태우게 될 비정한 천재 장희제(이지훈)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냉혈한의 모습으로 장영실과 대립각을 세울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추었다.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40분 KBS 1TV 첫 방송 예정.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장영실'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