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BC '연예대상'이 훈훈한 마무리와 함께 시청률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연예대상'은 1부 13.1%, 2부 13.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자들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앞서 같은 시간 방송됐던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전날 기록한 10%보다 3%P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날 '연예대상'은 김구라가 수상했다. 김구라는 "예능하는 사람들이 제작진, 출연진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한도전'을 국민 예능이라고 하는데 매주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며 중압감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고 10년을 한다는 사실은 선거로 말하면 매주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멤버들이 대단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을 헐뜯는 얘기를 종종 했지만 유재석에게 같은 예능인으로서 경외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반성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3.8%,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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