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예선] kt 황강호,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MVP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황강호가 GSL Code A 예선을 통과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Z:PC방에서 '2016 GSL Code A 최종예선'이 진행됐다. 이번 최종예선에 출전한 황강호는 4강 첫 경기에서 신건우를 만나 2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서 CJ 엔투스 변영봉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Code A에 진출했다.

아래는 오늘 예선을 통과한 황강호와 나눈 인터뷰다.

GSL Code A에 오른 소감은? 

스타리그를 탈락한 이후에 GSL만 남은 상황에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예선조가 잘 다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진행했나.

같은 조에 테란이 없어서 수월했다. 변영봉과의  2대1 순위 결정전이다 보니 서로 빨리 끝난 거 같다. 전략적인 승부를 서로 걸었고, 다행히 내가 더 경기를 잘 풀어갔던 거 같다.

최근 팀을 옮겼는데 분위기는 어떤지

예전 팀과 비슷한다.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 서로 다 친하게 지내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 저그를 어떻게 생각하나.

테란전이 좀 힘든 거 같다. 그 힘든 만큼 토스전이 좋은 거 같다. 일단 테란은 해방선이 센 거 같다. 해방선이 적재 적소에 있으면 뚫기가 힘들다.

이번 시즌 목표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싶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실력이 다 좋아져서 나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별명이 '강호 아재'에서 '강호 청년'으로 바뀌었는데.

둘 다 마음에든다. 별명을 지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열심히 할테니 응원 많이 부탁드리고, 오후조 선수들도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같이 와주신 김윤환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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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