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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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예선] 팀 리퀴드 송현덕, "많은 변화가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5.12.29 14:17 / 기사수정 2015.12.29 14: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팀 리퀴드 프로토스 송현덕이 Code A 예선을 통과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Z:PC방에서 ‘2016 GSL Code A 최종예선'이 진행됐다. 이번 최종예선에 출전한 송현덕은 F조에서 서태희에게 패배했으나 최종 진출전에서 이동연에게 승리하여 Code A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오늘 GSL Code A 진출에 성공한 송현덕과 나눈 인터뷰다.

Code A에 오른 소감은 어떤가.

솔직히 대진운이 많이 따라줘서 올라간 거 같다. 공허의 유산 들어 게임 시작을 늦게 했고, 최근 다른 일이 있어서 게임을 잠시 쉬기도 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올라가게 되어 기분이 좋고, 이 실력으로 올라가도 되는가 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제부터는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는지

최근에는 혼자서 지내고 있다. 혼자서 연습하다 보니 팀 내에서 연습하던 거랑 많이 다르더라. 동기부여도 부족하고 다른 선수들 열심히 연습하는거 보며 해야 하는데 팀 문제도 그렇고 WCS 시스템 때문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선수들도 많이 은퇴하고 나도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못했다.

WCS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원래 해외팀 소속이었고, 해외 대회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는데 지역 제한이 걸려버리는 바람에 나갈 수 있는 해외대회도 없고, 한국 대회는 더 힘들다. 그래서 예전 잘하던 시절이면 상관이 없겠는데 경기력이 줄어든 시기라 의욕도 같이 떨어졌다.

최근 프로토스 밸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선수 경기 보면 다들 강한데, 내가 하면 약하더라. 내 스스로 더 많은 연습과 연구가 필요할 거 같다. 다들 분광 사도가 사기라고 하는데 내가 하면 약해서 공감이 안된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큰 목표는 없고 앞으로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방송 무대에서 상대가 나오면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는 모습과 재미있는 보여주는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디씨 인사이드 히어로 갤러리라고 내 갤러리는 아닌데 많은 분들이 그 곳에서 활동하시며 내게 선물도 보내주시고 편지도 써주시고 응원글도 많이 남겨주신다. 계속 응원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셔서 그나마 지금의 저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거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같이 지내는 (이)재응 형이 식사 준비도 해주시고 어머니처럼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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