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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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변연하 "안 밀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뛰었다"

기사입력 2015.12.28 21:52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이날 베테랑 변연하(35)의 노련함은 빛이 났다.

변연하가 선발 출전한 KB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KEB하나와의 홈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시즌 전적 8승9패를 만들었다.

이날 29분을 뛴 변연하는 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변연하는 "지난 23일 구리 경기가 끝나고 수비 연습을 했던 게 잘 됐다. 외곽을 상당히 강하게 푸시하고, 나머지 외곽을 주더라도 인사이드로 완전 봉쇄하는 것이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변연하는 "16일 경기에서 샤데 휴스턴에게 41점을 내줬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드진에게 슛을 허용하더라도 안쪽을 철저히 막는 쪽을 택했다. 저녁까지도 연습했고, 오늘 오전에도 비디오 미팅까지 했다"고 철저했던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저번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오늘은 초반부터 기선제압, 몸싸움에서 밀리지 말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서 두번째 파울까지도 과감하게 하면서 다들 안밀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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