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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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연패에 빠진 KGC vs 전자랜드, 솟아날 구멍은?

기사입력 2015.12.26 10:07 / 기사수정 2015.12.26 11: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연패에 빠진 두 팀이 만났다.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1승이다.

안양 KGC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침체됐다. 먼저 KGC는 최근 2연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3위에 올라있다. 2위 오리온과도 어느새 2.5경기 차가 난다. 20일 동부전에서 접전 끝에 패했고, 가장 최근 경기인 23일 모비스전은 초반부터 너무 쉽게 흐름을 내줬다. KGC 답지 않은 경기력이 분위기를 깼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늘려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가장 큰 원인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다. 양희종이 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데다 주포 찰스 로드도 동생들의 교통 사고 소식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장례식에서 돌아온 로드는 이날 전자랜드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채 수습되지 않은 충격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

포웰이 복귀한 전자랜드는 반짝 2연승으로 반전을 노려봤으나 최근 LG, 삼성, 동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경기로 너무 쉽게 승리를 내줬다. 벌써 3연패다. 어느덧 성적은 SK를 지나 9위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LG와도 2경기 차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2승 1패로 KGC가 앞서있다. 또 초반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1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가 14점차 승리를 거뒀고, KGC가 승리한 2,3라운드도 여유있는 점수차로 경기가 끝났다.

한 팀은 반드시 연패를 탈출하게 되고, 남은 한 팀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주축들이 제 컨디션이 아닌 KGC와 가드진 재정비가 필요한 전자랜드. 연말 연휴에 웃는 팀은 어디일까.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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