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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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객주' 장혁vs이덕화, 다윗과 골리앗 싸움 시작이오

기사입력 2015.12.25 06:50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과 이덕화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7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신석주(이덕화)의 계략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인제 용대리 천가덕장에서 직접 만든 말뚝이를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신석주는 천봉삼의 장사를 막기 위해 원산 말뚝이를 더 낮은 가격에 팔았다. 고심하던 천봉삼은 객주인들이 신석주의 원산 말뚝이 계약하러 온다는 얘기를 듣고 기회다 싶어 일을 꾸몄다.

천봉삼은 신석주가 객주인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몰래 천가덕장의 말뚝이를 올렸다. 신석주는 뒤늦게 천봉삼이 만든 말뚝이가 술상에 올라온 것을 알았다. 천봉삼은 신석주를 향해 "우리 말뚝이 한 쾌만 사 달라"고 청했다.

천봉삼은 신석주가 어이없어 하자 "대행수 어른께서 우리 말뚝이 한 쾌만 사 주시면 우리 천가덕장 불같이 일어날 것 같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객주인들은 "한 쾌 사주시는 것도 덕 베푸는 거 아니냐", "대행수 어른 체면에 신생객주의 청 거절할 수도 없을 테고"라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신석주는 객주인들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난감해 했다. 천봉삼은 신석주가 어떻게 할지 기다렸다.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한 천봉삼이 무려 육의전 대행수인 신석주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셈이었다.

가진 것 없는 천봉삼은 정정당당하게 오직 장사의 기술로 신석주와 싸울 작정이다. 반면에 막강한 권력과 자금을 보유한 신석주는 온갖 권무술수로 대항할 것으로 보인다. 다윗 천봉삼과 골리앗 신석주가 제대로 맞붙으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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