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상무와 장동민이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상의를 탈의했다.
2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특집으로 꾸며진다. ‘후배에게 온정을’이라는 주제 아래 개그계 대들보 장동민, 유상무가 원샷을 받아보는 것이 소원인 후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계획. 개그우먼 이은지, 홍예슬, 개그맨 홍경준, 이상준, 김여운, 김완배가 출연한다.
이날 출연자들은 유상무, 장동민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유상무와 장동민의 출연료의 일부를 걸고 개인기, 토크 등 다양한 대결을 벌여 승리하는 팀이 이를 가져가는 것.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에서 아바타 자선 기금 모으기 대결도 벌일 예정이다. 지시에 따라 움직여 성금을 모으고, 더 많은 성금을 모은 팀이 회식비를 획득한다.
특히 각 팀의 주장을 맡은 유상무와 장동민은 후배들의 회식비를 위해 상의를 탈의해 눈길을 끈다. 후배들이 성금 모금을 하던 중 사람들이 생각보다 모이지 않자 살신성인으로 직접 밖으로 나간 것.
영하의 추위에도 두 명은 얼음물 샤워를 맞는 등의 모습으로 몸개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팀이 더 많은 성금을 모았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훈훈함과 폭로를 넘나드는 후배 개그맨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개그맨 김여운은 돈이 없을 때 친구들이 찾아와 당황했던 자신에게 유상무가 카드가 빌려주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반면 개그우먼 이은지는 “코너를 같이 한 1년내내 유상무와 회의를 같이 한 적이 없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택시’에는 자리가 없는 막내들을 위해 커피숍에 정기 결제를 한다는 유상무의 이야기, 장동민을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유상무의 어머니의 이야기 등 놓치면 후회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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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