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무림학교'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다양한 국적의 남학우들이 모였다. 자고 일어났더니 망한 아이돌이 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최대 기업의 아드님 왕치앙(이홍빈), 글로벌 에이스 엽정(알렉산더)과 기계 덕후 나뎃(펍), 무림 고수를 꿈꾸는 최호(한근섭), 조교님으로 오해할 법한 '노땅' 고상만(박신우), 귀여움 담당 동구(한종영)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 탑 아이돌 이현우와 대륙의 왕자 이홍빈
탑 아이돌 윤시우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상처가 많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탓에 제대로 된 친구가 없다. 중국 최대 기업의 아드님 왕치앙은 철부지라고 불릴 정도로 해맑지만, 그 나름대로의 콤플렉스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 겉모습은 극과 극이지만 알고 보면 비슷한 구석이 많은 윤시우와 왕치앙의 티격태격한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 글로벌 에이스 알렉산더와 과학천재 펍
타고난 능력에 노력까지 게을리 하지 않는 무술 에이스 엽정과 직접 만든 드론으로 학교 곳곳을 염탐하는 아이큐 180의 태국인 과학 천재 나뎃은 각각 유키스 출신의 알렉산더와 태국 아이돌 그룹 루키BB 출신인 펍이 연기한다. 알렉산더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술 에이스의 모습을,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펍은 뛰어난 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 과거 있는 남자 한근섭, 노땅 학생 박신우, 귀여움 담당 한종영
중학생 때부터 온갖 '셔틀'을 전담해왔던 최호는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무림 고수가 되기 위해 무림학교에 왔지만 지나친 욕심때문에 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반면 한없는 친근감으로 친구들 옆에 붙어 있길 좋아하는 고상만은 특별한 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무림학교에 입학했다. 매력적인 눈웃음과 귀여운 비주얼의 소유자인 동구는 겉모습과 달리 절도있는 검도가 특기인 반전 매력을 지녔다.
제작진은 "'무림학교'의 남학우들은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사람도 겹치는 매력이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청춘들이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특별한 인생 교육 덕목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무림학교'는 내년 1월 11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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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