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추신수 "존경하는 사람? 은퇴한 내 모습"

▲ 1박 2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은퇴한 자신의 모습을 꼽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추신수가 신입 멤버로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은 삼겹살과 라면이 걸려 있는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대 성공을 이뤄냈다.

김종민은 추신수와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혹시 존경하는 선수가 있느냐. 배우고 싶다던가 뭐 그런 분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추신수는 "예전에는 솔직히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면 은퇴한 저의 모습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샀다.

추신수는 "우리는 남한테는 '힘내라', '괜찮다' 해주지만 정작 본인한테는 관대하지 못하다. 스스로한테는 되게 냉정하지 않으냐. 자기 자신에게도 저녁에 자기 전에 칭찬 정도는 마음속으로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