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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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또 최고 시청률 달성 '막을 자 없다'

기사입력 2015.12.20 09: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응답하라 1988’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tvN ‘응답하라 1988’ 14회 ‘걱정 말아요 그대’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7.4%로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도 차지했다.

이날 '응답하라 1988'에서는 친구의 빚 보증 때문에 월급을 차압 당했던 동일네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진주 때문에 걱정하는 선영과 곁에서 위로해주는 무성, 그리고 점점 커지는 무성의 존재가 ‘돌아가신 아빠에게 미안해’ 부담스러워하는 선우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친구의 빚 보증을 잘못 선 탓에 월급 차압을 당하고 있었던 동일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동일의 친구가 드디어 빚을 다 갚아 이제 월급 차압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화는 낡은 곤로를 버리고 가스 레인지를 샀고, 덕선이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를 마음껏 상에 올렸다. 동일과 일화 부부는 큰 딸 보라에게 “뒷바라지 해 줄 테니, 사법고시를 공부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선우와의 달콤한 연애에 빠진 보라는 부모님의 제안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부는 꼴찌지만 착한 마음씨만큼은 일등인 덕선이의 이야기도 훈훈하게 다가왔다. 간질을 앓고 있는 반장의 엄마에게 특별히 부탁들 받은 덕선은 반장이 갑자기 간질 증세를 보이자 반 친구들을 시켜 교실 문을 닫고, 간단한 응급처치로 반장을 안전하게 보살폈다. 양호실에서 깨어난 반장이 교실로 돌아왔을 때, 덕선이를 포함한 반 친구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만옥의 첫 데이트를 맞은 정봉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종로의 커다란 커피숍 음식점에서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부푼 가슴을 안고 서로를 기다렸지만 엇갈렸다. 하지만 손이 빨개지도록 끈기 있게 기다린 정봉 덕분에 두 사람은 결국 만났다. 정봉은 세차게 뛰는 심장이 병 때문인지, 설렘에 의한 떨림 때문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확인”을 외치고 만옥에게 수줍게 첫 뽀뽀를 했다. 이는 지난 시즌 ‘응답하라 1994’ 빙그레의 ‘확인’ 키스를 패러디 한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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