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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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지키고 복수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5.12.20 07:03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를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1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백석(이규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기억상실증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백석은 "왜 나까지 잊은 척한 거야. 네 인생에서 최진언 씨만 떨궈내려고 한 게 아니구나. 나도 지우려고 한 거야. 나한테 상처 줘서 너한테 절망하게 만들려고, 끊어내려고"라며 물었고, 도해강은 "그런 수모를 겪고도 나한테 친구하자고 손을 내밀 줄 정말 몰랐어. 내가 졌어, 백석한테"라며 오열했다. 

백석은 "네 계획이 뭔데. 다 끊어내고 도대체 뭘 할 건데"라며 걱정했고, 도해강은 "천년제약으로 복귀할 거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잖아. 용기를 보호하려면 내가 호랑이 굴에 있어야 해. 확실한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어. 나 민태석이랑 손을 잡을 거야. 잡아서 그 손에 반드시 수갑을 채울 거야"라며 복수 계획을 밝혔다. 

또 백석은 "최진언 씨는 왜. 네 편이잖아"라며 놀랐고, 도해강은 "수갑을 민태석 손에 하나, 내 손에 하나 채울 수도 있으니까. 과거의 나랑 싸우는 건 나 혼자 하고 싶어. 나 좀 도와줘"라며 최진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때 백석은 최진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았고, "도해강 씨한테 최진언 씨는 지금 이혼한 전 남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 관계마저 청산되기를 바라고 있어요"라며 독설했다.

결국 최진언은 백석의 사무실에 나타났고, "딱 한 마디만 해주지. 생일 축하해. 오늘 가기 전에 당신한테 그 말 듣고 싶어. 종일 기다렸어. 4년을 기다렸어. 너 지금 내 생일 피해서 피신하는 것처럼 보여"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도해강은 "피해망상이야. 당신 생일이 뭐라고. 이 사람이 궁금해서 왔어. 이 사람 눈물이 머리에 박혀서. 이 사람 눈이 너무 따뜻해서 돌아가기 싫었을 뿐이야"라며 진심을 숨겼고, 백석은 "도해강 씨랑 저 사이에 함부로 끼어들지 마십시오"라며 도해강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최진언은 과거 도해강이 살던 동네를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했고, '나는 너 믿어. 소중한 건 잊지 않았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도해강은 최진언을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도해강은 '잊지 않을게. 당신을.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을. 우리의 기억을. 소중히, 그리고 영원히 간직할게'라며 눈물 흘렸다.

앞으로 최진언이 도해강의 거짓말을 밝혀내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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