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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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로드-오세근 콤비 플레이 더 연구할 것"

기사입력 2015.12.18 21:35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19승12패를 만들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오리온은 20승11패로 3연패에 빠지면서 2위 오리온과 3위 KGC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대행은 "굉장히 분위기도 안좋고, 분위기 탓인지 선수들 몸상태도 안좋아진 상황에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김 감독대행은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를 보면 로드가 밖으로 나오면서 자리를 잘 못잡았었다. 로드가 득점이 안되더라도 안에서 움직여야 찬스가 많이 나는데, 오늘 공격 부분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면서 오늘은 로드와 (오)세근이의 하이앤로우, 픽앤롤이 아주 잘됐다"면서 "오늘 경기로 로드와 세근이 둘이 경기에서 할 수 있는 풀레이를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KGC는 동생이 운명을 달리한 로드가 19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2경기를 로드없이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있는 선수 가지고 최대한 해야하지 않겠나"라면서 "다음 경기부터는 (문)성곤이가 해줘야 할 부분이 생길 것 같다"고 예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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