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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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백합' 정연주, 아이돌계 '송곳' 이었다

기사입력 2015.12.18 10:22 / 기사수정 2015.12.18 10:22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대세는 백합' 정연주가 아이돌계 송곳이었음이 드러났다.

지난 17일 모바일 방송국 '딩고 스튜디오'는 네이버 TV캐스트 딩고 스튜디오 채널,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대세는 백합' 4, 5회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세는 백합' 4, 5회는 베일에 싸여있던 세랑(정연주 분)의 이야기가 조금씩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지상(허정도)과 백창조(백현진)는 경주(김혜준)의 아르바이트 장소인 와인 주막에서 연습생 시절부터 유명세를 떨친 세랑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세랑이 데뷔하지 못한 것은 지저분한 사연이 있었을 거라 입을 모았다. 

그때 와인을 주문하며 세랑이 등장했다. 이어 세랑이 자리에 앉아 전자담배를 피워무는 모습에 그들은 또다시 수군거렸다. 

세랑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아는 경주는 당황했고, 일촉즉발 같았던 상황은 갑작스러운 세랑의 눈물로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눈물을 흘리던 세랑은 "연습생 시절 좋아하던 같은 회사 남자 연습생이 한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으로 올라, 소속사에서는 세랑과의 만남을 금지시켰다"는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마치 비운의 여주인공 같았던 세랑의 이야기에 그들은 홀린 듯 끌려 다녔고, 마지막엔 자신들이 세랑을 돕겠다고 정치권 인맥까지 자랑하며 허세를 부렸다. 

그러나 세랑은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일갈과 함께 허지상과 백창조를 향해 당찬 손가락 욕까지 날렸다.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을 입에 올렸던 그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이었다. 

세랑의 진짜 이야기도 드러났다. 큰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연습생 세랑이 데뷔하지 못한 이유는 아이돌 노조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런 세랑의 이야기를 듣던 와인주막 주인 제갈부치(박희본)는 '송곳'이라는 평을 내렸다.

그러나 경주는 세랑이 꾸며냈던 신파 스토리를 잊지 않았다. 세랑은 익숙한 사연에 의문을 품은 경주를 향해 천연덕스레 "네 이야기를 리믹스 한 것"이라며 문제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하지만 경주는 폭발해 어제 갓 만났을 뿐인 자신을 아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세랑은 "왜 몰라 얼마나 잘 아는 데 얼마나 좋아하는 데 바로 어제, 서로 갈 데까지 갔는데"라며 핵폭탄급 발언을 던졌다.

이후 당황한 경주가 가게를 뛰쳐나가는 모습이 이어지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했다.

한편, '대세는 백합' 5, 6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딩고스튜디오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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