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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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리바운드' 박혜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사입력 2015.12.17 21:42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박혜진(25)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7-4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12승2패를 만들며 6연승을 달성,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3.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39분23초 출전하며 풀타임 가까이를 뛴 박혜진은 12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둘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박혜진 등 국내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박혜진은 경기 후 "오늘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지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거 같았다. 다행히 이겨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이날 리바운드 12개를 잡은 데 대해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게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시즌 초반부터 날아다녔던 박혜진이 아니다. 박혜진은 "1라운드 때는 슛도 안들어가고 하니까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점점 슛이 들어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신나게 뛰니까 몸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하며 6연승을 내달리게 된 우리은행은 하루 휴식 후 2위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은 5일 휴식 후 경기. 박혜진은 "많이 쉰다고 체력이 올라오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서 평소에 경기했던 자세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뛰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BK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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