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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kt 최성일, "같은 팀 대엽이 형이 천사같다"

기사입력 2015.12.17 19: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적생’ kt 롤스터 프로토스 최성일이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Z:PC방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예선전에서 이번 시즌 CJ 엔투스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최성일이 스타리그 2015 시즌2 우승자 김도우를 꺾었다.

최성일은 이날 이예훈과 이병렬을 꺾고 승자전에 올랐고, 승자전에서도 김도우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 최성일은 16강에서 전 소속팀 동료인 CJ 엔투스 한지원과 경기를 진행한다.

아래는 이날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본선에 진출한 최성일과 나눈 인터뷰다.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본선에 오른 건 기분이 좋다. 스타리그는 무조건 올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한지원과 만난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그밖에 없어서 밸런스가 안 맞는 거 같다. 저그전이 싫다(웃음). 예전에 같은 팀이라 더 힘들 거라 생각한다.

한지원이 왜 까다로운지.

같은 팀이고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공허의 유산으로 만나는 거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게임이 새롭게 바뀌어서 그 덕으로 올라갔다 생각한다. 연습을 많이 한 거도 도움이 됐다. 준비만 잘 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군단의 심장이었으면 무조건 졌을 대진이다.

이적하고 나서 도움이 된 거 같나?

이적하고 나니 무언가 보여주고 싶었고 오기도 생겼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다.

예선전 어느 경기가 제일 힘들었나.

김도우와의 결승이 힘들었다. 방송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방송만 되면 긴장때문에 실수를 많이 했다.

팀 적응은 어떤지?

잘 하고 있다. 옆자리 대엽이 형이 정말 잘해준다. 말도 먼저 걸어줘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대엽이 형은 천사다.

이번 년도 목표가 있다면?

양대리그 진출이 목표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자연히 성적이 올라갈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그전이 너무 힘들어서 (황)강호 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서 고맙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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