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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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박인비-리디아 고, 뉴스메이커 4위"

기사입력 2015.12.17 10:4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올 시즌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뉴질랜드)의 진검승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뉴스메이커 4위를 발표하며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타이틀 경쟁을 적었다.

최고와 최고가 만난 한 해였다. 둘은 올 한 해 31개 LPGA 대회 중 10승을 합작했다. 32번 톱10에 들었으며 22번 톱5를 기록하는 등 미국 무대를 양분했다.

합치지 않아도 화려하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1승 포함 총 5승을 거뒀다. 올해의 선수, 상금왕 타이틀도 리디아 고 몫이었다.

박인비도 눈부시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박세리도 달성하지 못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시즌 메이저대회 2승 포함 총 5승이다.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스트로피를 챙기며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박인비의 캐디는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서로 자극이 되는 존재"라며 "어떤 대회든 둘 중 하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다. '라이벌'이라는 느낌을 정확히 알진 못한다. 내 생각에 둘은 '꼭 이겨야 된다'보다는 '나도 저렇게 잘 치고 싶다'라는 느낌으로 경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채널은 올시즌 골프계를 결산하며 2015년을 달군 '뉴스메이커' 발표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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