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 션 로드리게스(30)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 "션 로드리게즈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게즈는 연봉 2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성적에 따른 5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붙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즈의 활용가치는 높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1루, 2루, 3루, 유격수, 좌익수, 우익수 수비를 소화하며 '유틸리티' 선수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때문에 피츠버그 외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이 로드리게스에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즈는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63경기에 나서 2할2푼8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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