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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심플송', 골든글로브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주제가상 후보

기사입력 2015.12.15 16:1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영화 '유스' 주제가 '심플 송'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노미네이션 결과에서 조수미가 부른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이 주제가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전미 방송, 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는 골든글로브, 조합상, 비평가상 등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시상식 중 하나다. 조수미는 '심플 송'으로 한국인 최초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까지 연달아 노미네이트됐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레이트 뷰티'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으로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제인 폰다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주제가 '심플 송'은 퓰리처 상 수상에 빛나는 미국의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및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에 조수미의 음색이 더해진 곡으로 영화 속에서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의 대표곡으로 등장한다. 

조수미의 '심플 송'이 이름을 올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주제가상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 '러브 앤 머시'의 '원 카인드 오브 라이브(One Kind of Live)',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 샘 스미스가 부른 '007 스펙터'의 '라이팅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 레이디 가가가 부른 '헌팅 그라운드'의 '틸 잇 해픈스 투 유(Till It Happens To you)'가 함께 후보로 올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오는 2016년 1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유스'는 오는 2016년 1월 7일에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그린나래 미디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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