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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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25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5.12.14 19:0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이 에밀리를 필두로 한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2-25,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32점으로 2위 흥국생명에 또 한 걸음 달아났다.

이날도 역시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외인 에밀리는 홀로 25득점을 기록하면서 양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그 외 양효진(18득점)과 황연주(15득점)을 보탰다.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던 1세트는 어느새 현대걸설 쪽으로 기울었다. 에밀리와 황연주에 이어 양효진까지 득점을 보태면서 차근히 점수차를 벌려나간 덕이다.  GS칼텍스의 김지수와 이소영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던 반면, 염혜선은 연속 서브에이스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점은 상대의 블로킹벽을 이용해 터치아웃으로 채우면서 현대건설이 세트를 가져갔다.

심기일전한 GS칼텍스가 2세트 초반부터 몰아치기 시작했다. 강소휘의 서브가 이어지는 동안 5득점을 쓸어담으며 기선을 제압한 이후, 이소영, 배유나, 한송이가 골고루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GS칼텍스가 2세트 승리를 거머줬다. 

3세트에는 현대건설이 칼을 갈고 나타났다. 세트 초반 에밀리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소영과 캣벨, 한송이가 분전하면서 13-1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황연주와 양효진은 공격과 블로킹 모두에서 높이로 제압하면서 3세트를 승리로 이끌어갔다.

4세트에는 캣벨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삼각편대는 막강했다. 어느새 14-14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셋의 활약을 앞세워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1점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채우면서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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