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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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킥' 홍정호, 분데스리가 1호골…아우크스 강등권 탈출

기사입력 2015.12.14 01: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04를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서 샬케04를 2-1로 꺾었다. 전반 홍정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카이우비의 골이 더해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확실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리그 2연승이자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내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 4무 8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주중 열린 유럽유로파리그서 골을 뽑아냈던 홍정호가 다시 한 번 공격력을 발휘했다. 홍정호는 0-0이던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서 공격에 가담해 절묘한 힐킥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동료의 슈팅을 문전에서 의도적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 골로 홍정호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첫 득점을 올렸다. 또한 유로파리그 파르티잔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홍정호의 골로 전반을 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5분 샬케04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가 유력했으나 추가시간에 터진 카이우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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