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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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거리 있어 자신 있게 던졌다"

기사입력 2015.12.13 20:3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이승현이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거리가 있어 자신 있게 던졌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시즌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의 '위닝 샷'을 앞세워 75-74,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무려 32점(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몰아치며 '더블더블'과 함께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마지막 역전 '위닝 샷' 장면에 대해선 "(김진) 감독님이 골 밑으로 파고들어 파울만 얻어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드리블을 하면서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던 중 나를 막던 이승현이 뒤로 물러났고 거리가 생겼다. 자신 있게 점프 슛을 했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았던 길렌워터다. 그러나 평정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자 "흥분하기 전에 팀을 생각한다. 내가 흥분하면 팀에 피해가 간다"고 강조했다.

뛰어난 만큼 상대 눈에 띈다. 길렌워터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 그러나 경기 일부분이다. 이겨내야 한다"며 남은 시즌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고양,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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