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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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년 목표 20승, 충분히 가능하다"

기사입력 2015.12.12 06:56 / 기사수정 2015.12.12 08: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내년에도 '투타겸업'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가 목표를 내걸었다.

오타니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스포츠닛폰'이 주관하는 2015 일본프로야구 최우수 배터리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 한 오타니는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밝혔다.

프로 데뷔 이후 이번 시즌까지 투수와 타자를 모두 겸한 오타니는 "언젠가는 투수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년에도 변함 없이 두가지를 모두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훈을 비롯한 야구계 원로 인사들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배 선수들은 오타니의 투수 전념을 희망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두가지 모두 다 욕심을 가지고 있다. 소속팀 니혼햄 역시 입단 당시부터 오타니의 의견을 100% 반영하기로 했다.

오타니는 또 "두가지를 다 하더라도 내년에 투수로 20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등판수를 조금 더 늘림년 숫자적으로 20승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데뷔 첫 해인 2013년 13경기(선발 11), 2014년에 24경기(선발 24), 올해에는 22경기(선발 22)에 각각 등판했다. 올해는 후반기 종아리 통증 때문에 등판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는 없었다. 그의 호언대로 선발 등판 횟수를 27~28경기로 늘리면 20승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내년 타자로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한 오타니가 한층 더 괴물같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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