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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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PD "막장 NO, 여운이 남는 드라마다"

기사입력 2015.12.10 14: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엄마'를 연출 중인 오경훈 PD가 "여운이 남는 드라마"라고 자부했다.

오경훈 PD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주 주말에 방송되면 5분 3 정도 나가게 된다. 목표했던 스토리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중년 층 40대 중후반부터 60대 이후 여성들이 내게는 엄회장(박영규 분)같은 사람이 없느냐고 한다더라. 끝까지 지켜보면 아주 (좋은 드라마다.) 지금 시점에 이런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는 뚝심과 고집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 PD는 "처음에는 모녀간의 애증, 사랑하면서도 서로 더 애정을 주지 않는 그런 것들을 '엄마'의 색깔로 규정지었다. 요즘은 이런 정통 드라마 보다는 극성 위주이다. 감정을 인위적으로 격발시킨다. 기상 천외한 설정들이 상상 그 이상이다. 우리는 '그런 게 인생이지'라고 말할 수 있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와 철없는 자식들이 펼치는 가족 로맨스다. 50부작 드라마로 현재 28회까지 방영됐다.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등이 출연 중이며, 최근 윤희(장서희)의 첫사랑 태헌 역을 맡은 신성우가 합류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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