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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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권오중, 19금부터 부성애까지 '반전 토크 존재감'

기사입력 2015.12.10 07:4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권오중이 토크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내 아내의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에 출연해 19금 토크의 달인다운 아찔한 수위의 발언과 아이를 사랑하는 깊은 부성애를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권오중은 "나는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며 오프닝부터 반전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것도 잠시 권오중은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데 낮을 선호한다"며 "되도록 우리 집에는 12시 이후에 와달라"는 솔직 발언으로 금세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권오중은 6세 연상의 아내를 '흑야생마 같은 여자'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아내와 연애 시절 차 안에서 너무 오래 있어 경찰에 연행된 적 있다"는 에피소드부터 아내와 결혼 18년 차임에도 여전히 뜨거운 부부관계까지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아찔한 발언과는 달리 권오중은 이날 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지극한 부성애를 드러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과거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린 적이 있는데 그때 '평생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기도를 했다. 다행히도 생각했던 위험한 병은 아니었고 그 때부터 모든 일을 아들에게 맞춘다"고 고백했다.
 
특히 육아를 위해 드라마 '환상의 커플'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아이의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을 배우기 위해 '식객'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도 밝히는 등 19금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남다른 부성애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권오중은 예능 울렁증에 대한 걱정과는 달리 재치있는 입담과 화끈한 에피소드, 화려한 댄스실력까지 공개하며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연상 아내에게 충실한 금슬 종결자에 따뜻한 아들바보의 모습까지 드러내며 인간 권오중에 대한 이미지까지 다시금 반전시켰다.
 
한편 권오중은 내년 초 드라마를 통해 안방 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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