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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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 "고아라-박하나가 제 몫 해줘야 승률 높아진다"

기사입력 2015.12.09 21:39



[엑스포츠뉴스=부천, 조은혜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끝까지 쉽지 않았던 일전이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KEB하나와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6승6패를 만들면서 5할 승률에 복귀, 2연승을 달성했다.

3쿼터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생명이었지만 4쿼터에 바짝 쫓기며 힘들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농구라는 게 업-다운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좋으면 상대가 내려갈 때가 있고, 우리가 내려가면 상대가 올라가기도 한다. 4쿼터에 너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삼섬생명은 박하나가 24득점을 올리며 활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가 활약하는 날이면 승률이 높은 삼성생명이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고)아라와 (박)하나가 거의 30분 이상씩 뛰니까, 중심으로 뛰는 친구들이 못해버리면 확률이 떨어진다. 이 둘의 공격 횟수들이 많다보니까 이들이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되고, 제 역할을 하면 당연히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하나같은 경우 지난 경기들보다는 오늘 더 자기 찬스를 보면서 잘했는데, 지금보다 좀 더 해야한다. 그래야 좀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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