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신이 김상호(51) 전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상하이 선신 구단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상하이 선신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다.
상하이 선신은 그동안 중국 슈퍼리그에서 중위권을 형성하던 팀이었으나 올해 최하위에 그치면서 강등이 확정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 9월부터 상하이 선신의 기술고문을 역임해왔기에 큰 고민 없이 사령탑 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시절 포항 아톰즈와 전남 드래곤즈서 뛰었던 김 감독은 전남과 강원FC 코치를 거쳐 U-20, U-19 대표팀 감독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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