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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박봄, '2015 MAMA' 깜짝 등장…2NE1 복귀하나

기사입력 2015.12.03 07:55 / 기사수정 2015.12.03 07:5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2NE1이 박봄의 마약 밀반입 논란 이후 모든 멤버가 모인 무대를 '2015 MAMA'를 통해 선보였다.

2NE1은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2NE1의 멤버 씨엘(CL)은 이날 '나쁜 기지배'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를 열창했다. 이어 씨엘은 산다라박 공민지 박봄과 함께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나가'로 팬들과 만났다.

박봄은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지난해 6월 뒤늦게 알려졌다.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하지만 박봄과 관련한 사건은 입건유예에 따라 내사가 종결됐다.

마약 밀반입 논란이 불거진 뒤 박봄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도 박봄을 제외한 2NE1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2015 MAMA'에서 깜짝 등장한 2NE1은 향후 복귀를 준비하고 중이고, 모든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라서면서 대중의 반응을 살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서 "2NE1 활동은 씨엘의 솔로 활동이 끝나고, 결정할 것이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NE1의 가요계 복귀는 YG의 컴백 티저 이미지가 등장할 때마다 거론됐다. YG 측이 지난 11월 21일 신곡을 발표하는 가수를 알리는 소식을 전하자, '21'이라는 숫자가 2NE1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박봄이 1년 6개월 동안 자숙한 뒤 첫 무대를 전한 2NE1의 활동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2NE1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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