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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성규, 정형돈 빈자리 채웠다…귀여운 대본바라기(종합)

기사입력 2015.12.02 18:5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주간아이돌' 성규가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웠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데프콘은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정형돈의 잠정 하차 소식을 알렸다. 

데프콘은 "혼자 하기에 사실 벅차다"며 "돈사돌(정형돈을 사랑하는 아이돌) 1호가 온다"고 새로운 대체 MC를 소개했다.

대체 MC이자 돈사돈 1호의 주인공은 인피니트 성규였다. 성규는 "돈사돌 1호가 됐다"고 수줍게 말하며 MC 선서를 통해 망가짐을 불사할 것을 전했다. 

이어 성규는 데프콘의 요청에 정형돈의 쾌유를 몸으로 기원한다는 진상 댄스를 춰야 했다. 초반 성규는 당황하며 사투리까지 나왔지만 누구보다 열심인 모습으로 진상 댄스를 선보였다. 

성규의 활약은 계속 됐다. 성규는 '주간 미식회' 코너에서 볶음 짬뽕면을 먹기 위해 신발 던지기 미션에 도전했다. 던진 신발이 지정된 사각형 아네 들어가야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성규는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며 결국 미션에 성공했다. 

성규는 대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내며 '칼대본 사수'를 계속했다. 성규는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아이돌이 아닌 MC로 변신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빅스 엔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엔과 이태원 펍에서 처음 만났던 일화, 단 두마디만으로도 커피 만남을 하는 일화 등을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어 성규는 빅스의 보컬이지만 랩을 담당하고 싶다는 엔과 더불어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성규는 '이슬'을 주제로 한 프리스타일 랩에서 소주 브랜드 이름을 언급하고 "어제 먹었다"고 말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긴장된 모습의 성규였지만 재치 있는 입담과 모든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또 다른 '주간아이돌'의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주간아이돌'에 10회 이상 출연하며 개국 공신으로 언급됐던 성규였던 만큼 프로그램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돋보였다. 

성규는 방송 말미 "처음으로 진행을 했는데 빅스와 함께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고맙고 반가웠다"고 첫 진행 소감을 밝혔다. 

성규는 오는 9일 방송분에서도 릴레이 MC로 활약하며 성규에 이어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릴레이 MC를 맡는다.

true@xportsnews.com/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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