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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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노에시-스프루일 외인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5.12.02 17:04 / 기사수정 2015.12.02 17: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16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KIA는 2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Hector Noesi . 우투우타. 1987년생)와 총액 1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헥터 노에시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2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07경기에 출장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35승 28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선발과 중간계투로 10경기에 출장 4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헥터 노에시는 최고 155km의 직구가 강점이며,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IA는 투수 지크 스프루일(Zeke Spruill. 우투우타. 1989년생)과도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출신인 지크 스프루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5cm, 체중 90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91경기에 나서 52승 6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포터킷 레드삭스(트리플A)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장 5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지크 스프루일은 큰 키에서 내려 꽂는 15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구사하며, 투구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크 스프루일은 특히 지난달 15일 타이완에서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KIA는 마지막으로 지난 2시즌 동안 활약한 외국인 타자 브렛 필(Brett Pill. 우투우타. 1984년생)과 총액 9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필은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22홈런, 101타점, 81득점, 타율 0.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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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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