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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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구단에 감사,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기사입력 2015.11.30 14: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원우(44)이 적극적으로 외부 FA에 나선 구단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롯데는 30일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 선수와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현대 입단한 손승락은 올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 시즌 6개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23개의 세이브를 올렸고, 특히 지난 2010년, 2013년 및 2014시즌 총 3회 KBO 세이브상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야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해 소식을 들은 조원우 감독도 손승락의 소식을 접하고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원우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구단에 감사한다. 합리적인 선에서 외부 FA 영입을 두 명이나 해줘서 정말 많은 힘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두 선수의 몸 상태를 나중에 점검해봐야겠지만 손승락의 경우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만큼 팀의 마무리를 맡길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길현에 대해서도 "SK에서 필승조로 뛰었던 만큼 롯데에서도 필승조로 나서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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