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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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복귀 기지개…니가타-항저우와 접촉

기사입력 2015.11.26 16: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 국가대표 사령탑 홍명보(46) 감독이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도 홍 감독을 향해 관심을 드러내며 일선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슈퍼리그의 항저우 그린타운이 홍 감독에게 구체적인 사령탑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지난달 중국을 한 차례 방문했고 최근에 항저우로 출국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앞서 홍 감독은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의 감독 후보에 올랐다. 당시 홍 감독은 "공식적인 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복귀를 두고 고심하는 점은 인정했다. 이런 상황서 항저우를 방문하고 구단 측과 만남을 가진 점은 홍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홍 감독 측은 "항저우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은 사실이다. 항저우 구단에서 관심을 표명하며 초청한 자리였고 구단을 소개하고 운영 방안을 감독님께 전달했다"며 "니가타도 한국을 찾아 한 차례 미팅을 했다. 현재까지는 니가타와 항저우가 공식 제안을 했으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이 원하는 방안과 구단이 제안한 것이 잘 맞아 떨어진다면 복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지금까지는 무조건 감독으로 복귀한다, 안 한다를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항저우는 과거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동진이 뛰었던 팀으로 일본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을 선임해 국내에 알려진 팀이다. 올해 11위로 중위권에 머물며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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