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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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감독' 김인식, 냉면집 주인이 식사값 안 받은 사연

기사입력 2015.11.25 10:04 / 기사수정 2015.11.25 10:0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며 '갓(God)인식 감독'으로까지 불리는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의 '인기 인증'이 화제다.

구경백 OBS 해설위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훈훈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구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한국이 미국을 꺾고 우승하자 김인식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형님, 한국 들어오시면 좋아하시는 냉면집에서 냉면에 불고기 한턱 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구 이사는 실제로 한국대표팀이 귀국한 후 김 감독을 만나 냉면집 우**에서 고기와 냉면을 대접했고, 김 감독과 즐겁게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추가로 올렸다.


 

그런데 이번 SNS 글에는 더욱 훈훈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사장님이 김인식 감독에게 감사드리고 수고하셨다며 음식값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구 이사는 "53년 전부터 우**을 다녔지만 이런 고마운 경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식 감독은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대표팀이 호출할 때마다 망설임 없이 사령탑을 맡았고, 이번 프리미어12에서는 최악의 선수구성이라는 악평 속에서도 감동의 초대 우승을 일궈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구경백 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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