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 있는 반면, 한 번도 지지 않은 팀이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 최다 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 경기서 118-105로 승리했다.
이날 역시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19점 7어시스트 4스틸로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클레이 톰슨도 2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해리슨 반스가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3스틸, 안드레 이궈달라가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는 등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전년도 챔피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승리로 개막 후 15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개막 후 승 없이 14패만 기록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대조적인 행보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984년 워싱턴 캐피털스, 1993년 휴스턴 로키츠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개막 후 15승 무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25일 홈으로 돌아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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