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심사위원 점수로 케빈 오 앞섰다

▲ 슈퍼스타K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슈퍼스타K7' 참가자 천단비가 심사위원의 호평을 끌어냈다.

1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케빈 오와 천단비의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단비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천단비는 컨디션 난조에도 애절한 감성을 녹여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윤종신은 "원래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 큰 무대에 서면서 내공들이 생기는 것 같다. 노래를 다른 친구들이 1부터 10까지 보여줘야 하는데 5까지밖에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단비 양은 1부터 9와 10까지 완급조절을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또 성시경은 "선곡을 잘한 것 같다. 보통 여자 분한테 어려운 곡일 수 있지만 천단비 씨한테는 안정적이다. 완성돼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그렇게 꿈이 있는 친구구나. 왜 그걸 파악 못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괜히 미안하고 축하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성시경은 "남의 곡이 아니라 단비 씨가 신곡을 시간을 갖고 해석해서 불러내는 버전을 듣게 될 것 같고 듣고 싶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천단비가 심사위원 평가에서 1점 차이로 케빈 오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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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