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등을 연출한 손창우 PD가 CJ E&M 계열 방송사인 tvN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손창우PD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MBC에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의를 표명했다기보다는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 봐달라"고 밝혔다.
최근 tvN의 러브콜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이적을 고려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손창우PD는 "그 부분을 지금 밝힐 순 없다. 아직 고민하는 단계일 뿐"이라 말을 아꼈다. 퇴사 여부는 이번 주 안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손창우PD의 퇴직 발령이 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으며, tvN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 설명했다.
이로써 손창우 PD는 김영희, 이병혁, 김남호 PD에 이어 올해 4번째로 MBC 예능국에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 MBC 예능국 출신 PD가 tvN으로 이적하는 것은 송창의 현 TV조선 제작본부장 이후 두 번째다.
한편 손창우PD는 '무한도전' '위인전 주문제작소' '애니멀즈'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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