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2:15
연예

'도리화가' 배수지 "류승룡과 호흡, 든든했다"

기사입력 2015.11.18 16:41 / 기사수정 2015.11.18 16: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도리화가' 배수지가 류승룡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했다.

배수지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으로 역사에 기록된 진채선으로 분했다. 순박하고 당찬 소녀의 모습부터 포기를 모르는 강한 내면의 소리꾼,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여인으로 변화해 가는 진채선의 성장 과정을 특유의 맑은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이날 배수지는 류승룡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정말 든든하게 촬영했다. 특히 서로 눈으로 호흡하는 게 많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룡은 "현장에서 배수지 씨가 아주 착한 제자처럼, 현장에서 얘기해주면 그것을 잘 체화하고 표현해서 보람있었다. 같이 찍으면서 극중 채선처럼 도전하는 모습, 자신을 깨는 모습을 보고 많이 자극이 됐다. 배수지 씨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