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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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배수지 "극 흐름 따라 조금씩 발전, 스스로도 신기"

기사입력 2015.11.18 16:27 / 기사수정 2015.11.18 16: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도리화가' 배수지가 영화를 촬영하면서 느꼈던 점을 얘기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했다.

배수지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으로 역사에 기록된 진채선으로 분했다. 순박하고 당찬 소녀의 모습부터 포기를 모르는 강한 내면의 소리꾼,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여인으로 변화해 가는 진채선의 성장 과정을 특유의 맑은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이날 배수지는 "실제로 감독님이 순서대로 촬영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많이 미숙했기 때문에 꾸밈없이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로 갈수록 목소리도 조금씩 바뀌고 그렇게 되더라. 발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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