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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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류승룡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기사입력 2015.11.18 16:23 / 기사수정 2015.11.18 16: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도리화가' 류승룡이 이번 작품을 통해 느낀 점을 얘기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했다.

류승룡이 맡은 동리(桐里) 신재효는 조선 후기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이론의 대가이자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설립한 역사 속 실존 인물이다.

이날 류승룡은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거칠게 표현하거나 많은 대사를 하지 않아도,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침묵의 언어, 이런 것들의 파장과 여운이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처럼 묵묵하게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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