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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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악마의 편집 OUT, 참가자들 꿈 IN(종합)

기사입력 2015.11.16 16:0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K팝스타5'가 시즌5를 맞이했다.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든 이 프로그램이 오디션에 지친 대중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K팝스타5'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성훈PD를 비롯해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유희열은 "다른 방송과 'K팝스타'는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또 오디션'이라는 일각의 시선을 의식한 발언. 그는 "'K팝스타'는 친구들의 꿈을 다루고 있는 방송이다.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겹치지도 지루하지도 않는 것"이라 주장했다.
 
자연히 악마의 편집도 없다. 박진영은 "제작진들은 인위적인 악마의 편집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만들지 않는다. 참 선한 제작진이다. 물론 시청률 중요하고 신경 쓰겠지만 그것보다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는 말로 5년간 동고동락한 제작진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과 호기심 기반되니 절대 인위적인 흐름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양현석은 "'K팝스타'를 할 때는 초자연적, 오가닉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기획사에서 찾을 수 없는 숨은 보물을 찾는 느낌이다"며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악마의 편집'은 없지만, 이미 오랜 시간 가요계에서 함께 해온 심사위원들간의 '너스레 섞인 디스'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서 끊임없이 이어진 디스는 연신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K팝스타' 예능 루키 유희열에 대해 원조 'K팝스타' 예능 담당 박진영은 "유희열이 재밌었던 건 처음 보니까 잠깐 재밌었던 것이다. 'K팝스타'의 주인공은 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양현석은 "유희열은 심사평이 너무 길다. 유희열이 심사할 때 박진영에게 귓속말로 '또 시작이다'고 한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양현석과 박진영을 두고 "이들은 심사해놓고 자기 심사평을 다시 심사하며 좋아하고 만족하는 사람들"이라 디스한 뒤 "'K팝스타'의 주연은 박진영, 감독은 양현석이다"고 추켜세웠다. 그리고는 이내 "난 김수현이다. 얼굴 살짝 비추고 살짝 멘트만 해도..(화제가 되는)"이라 말해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K팝스타5'는 유희열 양현석 박진영 세 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또 한 번 화제몰이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는 객원 심사위원 제도가 도입돼 보다 객관적인 시선 유지에 노력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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