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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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4K' 심창민, 2이닝 무실점 역투

기사입력 2015.11.15 22: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베이(대만), 나유리 기자] 심창민(22)의 역투가 빛이 났다.

심창민은 15일 오후 대만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 대표팀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4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7회 2사 상황에서 정우람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심창민은 아이브너를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매조졌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마틴에게 '속구+슬라이더' 조합을 통해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심창민은 맥브라이드마저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손쉽게 따냈고, 후속 타자 스클라파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심창민은 9회 선두 타자 패스토니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롤핑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소토를 빠른 공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귀중한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제 몫을 한 심창민은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현승에 넘기고 내려갔다. 바뀐 투수 이현승은 제이콥 메이를 범타로 처리하며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NY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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