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 정재영 "직장인들의 애환 공감돼 출연 결심"

기사입력 2015.11.12 16:38 / 기사수정 2015.11.12 16: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재영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 출연을 결정했던 계기를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정재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으로 등장한다.

이날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현실적으로 봤는데, 직장인들이 수습부터 제일 위에 있는 분들까지의 애환과 힘들고 기쁜 것들이 리얼리티하게 그려져 있더라. 공감이 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애드리브가 좀 있었다.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다음부터는 대본에 충실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보영은 "선배님의 애드리브가 정말 많았다. 웃음을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현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덧붙였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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