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강력한 경쟁작으로 손꼽힌 '007 스펙터'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11일 22만73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18만310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는 물론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11월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 주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검은 사제들'은 개봉 첫날 19만명, 이튿날 27만명에 이어 주말 이틀간 113만명(토 58만명, 일 55만명)을 동원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11일 개봉한 '007 스펙터'는 18만671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8만8315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어 '그놈이다'가 1만327명(누적 99만1363명)으로 3위에 올랐고, '이터널 선샤인'이 8,944명(누적 24만4978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마션'은 8,272명(누적 477만4454명)으로 5위에, '스파이 브릿지'는 7,41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19만8419명을 기록,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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