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오위안(대만), 나유리 기자] 한국 대표팀 벤치가 항의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도미니카 공화국과 예선 B조 경기를 펼쳤다.
도미니카의 선발 투수인 루이스 페레즈의 호투가 계속되던 4회말 이순철 타격 코치가 통역을 대동해 주심을 찾아갔다. 짧게 이야기를 나눈 후 주심이 마운드에 올라가 페레즈의 오른손 손등을 점검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손등을 살폈고, 주심은 이순철 코치를 비롯한 한국 측 벤치에 '이상 없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이미 경기 초반 도미니카 감독이 한국의 선발 투수 장원준의 팔찌를 풀어줄 것을 요청한바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KBO 관계자는 "페레즈가 투구 도중 자꾸 오른 손등을 만지는 걸 지켜본 코칭스태프가 혹시 몰라 점검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이상 물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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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