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경질 위기에 놓였던 조제 무리뉴(52) 감독이 한시름 놓게 됐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무리뉴 감독을 향한 믿음을 재차 강조했다.
영국 언론 'BBC'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무리뉴 감독 지지를 피력했다"면서 "알려진 것과 달리 무리뉴 감독은 경질의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을 향한 경질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들끓고 있다. 시즌 내내 부진을 끊어낼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첼시는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전도 0-1로 패했다.
더구나 이날 경기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징계로 인해 벤치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지도력에 큰 결함을 보였다.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징계를 받는 모양새에 성적까지 받쳐주지 않으면서 무리뉴 감독이 곧 경질될 것이란 예상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 감독은 조금 더 무리뉴 감독에게 기회를 더 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A매치 데이로 2주 가량 재정비할 시간이 있어 무리뉴 감독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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