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광록이 음악 천재 할배로 변신한다.
오광록은 영화 '로큰롤 할배'(감독 이장희)에 출연, 엠블랙 승호의 정신적 지주로 분해 따뜻한 사람 냄새 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큰롤 할배'는 서울에서 밴드 연습생 생활을 하던 호태가 기획사에 이용만 당하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와 밴드교습소를 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야기로, 음악을 매개체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인생의 새로운 후반 역전을 꿈꾸는 따스한 그림을 전달하는 영화다.
극중 오광록은 태수 역을 맡아 호태(승호 분)의 정신적 지주가 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다시 한번 음악을 통해 재기하는 멸치잡이 할배로 분할 예정.
젊은 시절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밴드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담당하며 위엄을 과시했던 밴드 더 레전드의 서브 멤버 태수는 매니저의 계략으로 인해 팀을 오해하고 밴드를 떠난 후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는 중 호태의 등장으로 인해 인생 후반이 모조리 바뀌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이에 오광록은 특유의 중독성 강한 보이스와 인상 깊은 연기로 마음의 상처가 가득해 겉은 괴팍하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는 '츤데레 할배'의 정석을 선보이며 우리네 따스한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로큰롤 할배'는 오광록의 출연 외에도 엠블랙 승호, 하은설, 가수 윤수일이 영화에 출연하는가 하면, 함춘호, 강수호, 홍준호, 송영주 등 정상급 음악가들이 음악 제작에 참여해 음악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큰롤 할배'는 내년 10월 국내 개봉을 목표로 조만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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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