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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코스모스, 4연승 성공…김연우와 타이기록 (종합)

기사입력 2015.11.08 18:17 / 기사수정 2015.11.08 18:18

정희서 기자


▲ 복면가왕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복면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여자가왕 최초의 4연승으로 '복면가왕'의 새 역사를 다시 썼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16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K2 김성면과 박슬기를 꺾은 ‘자나 깨나 안전제일'과 '자유로 여신상'이 맞붙었다. '자나 깨나 안전제일'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허스키한 보이스로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열창했다.  '자유로 여신상'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선곡해 힘 있는 고음을 뽐내며 전율을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자유로 여신상'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자나깨나 안전제일'은 90년대를 풍미했던 김정민으로 밝혀졌다. 

두번째 대결은 오마이걸 승희를 꺾은 '신선약초 은행잎'과 개그맨 송필근을 누르고 올라온 '상감마마 납시오'가 맞붙게 됐다. '신선약초 은행잎'은 청아한 목소리로 뱅크의 '가을의 전설'을 담담하게 불렀다. '상감마마 납시오'는 조용필의 '꿈'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투표 결과 '상감마마'가 17표 차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은행잎'은 특히 3라운드 준비곡을 부르겠다고 요청,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했다. 복면을 벗은 '은행잎'은 출연 경험이 있는 홍진영으로 밝혀져 좌중을 놀래켰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자유로 여신상'과 '상감마마'가 가왕 후보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여신상'은 미성이 돋보이는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했고, '상감마마'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상감마마'가 11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공개된 '여신상'의 정체는 바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THEXFACTOR' 동양인 최초 우승자 임다미였다.

15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는 이어 박정현의 '몽중인'을 선곡해 원곡과 다른 자신만의 감성을 풀어냈다. 구슬픈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어우러져 소름끼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판정 결과 '코스모스'는 '상감마마'를 꺾고 가왕 자리를 지켜냈고,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타이기록은 4연승에 성공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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