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4)가 외국인 선수 통산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KBL의 새 역사를 썼다.
헤인즈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7063점을 기록하고 있던 헤인즈는 종전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이었던 조니 맥도웰의 7077점에 14점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도 착실히 득점을 쌓아나간 헤인즈는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고, 2쿼터 골밑슛을 추가, 3쿼터에 34-55를 만드는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맥도웰과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이어 곧바로 또다시 골밑슛으로 림을 갈라 맥도웰의 기록을 넘어섰다. 헤인즈의 신기록이 달성되는 동시에 오리온과 KGC 선수들은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헤인즈의 신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2009시즌 에반 브락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으며 KBL에 데뷔한 헤인즈는 이후 8시즌 동안 KBL의 코트를 달구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358경기 출장으로 역대 외국인 최다 경기 출장 기록 역시 헤인즈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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