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장윤정 측이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의 2차 폭로성 보도자료에 일절 대응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육흥복 씨는 5일 각 언론사에 두 번째 보도자료를 보냈다. 첫번째 보도자료가 장윤정을 향한 대중 관심 호소에 그쳤다면, 두 번째 보도자료는 폭로성이 짙다.
육흥복 씨는 장윤정이 동생의 직장으로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독한 딸이 아들 급여를 압류하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 대표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죽고싶다"고 폭로했다. 장윤정과 연락을 위해 노력했지만 경찰에 의해 쫓겨났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하지만 장윤정 측은 이번 보도자료에 일절 대응 없이 갈 예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육흥복 씨의 2차 메일을 접했다. 공식입장은 없다. 이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앞서 육흥복 씨는 3일 각 언론사에 장윤정의 연말 콘서트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못난 어머니 때문에 장윤정이 손해를 본다. 장윤정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단 이틀 만에 180도 달라진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끈다.
한편 육 씨는 지난해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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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