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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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신원호PD "골목간 사라진 이웃의 정이 그립다"

기사입력 2015.11.05 15:27 / 기사수정 2015.11.05 15: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신원호 PD가 사라진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5일 서울 여의도의 비비고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에는 신원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신 PD는 "중심이 되는 배경은 골목길의 다섯 가족 이야기다. 사라진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기사나 에세이를 많이 봤다. 그곳에서 이뤄지는 이웃들의 훈훈한 정이 지금 많이 없어 그립다. 따뜻한 정과 사람이 그리운 분들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골목을 배경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쌍문동을 설정한 것은 평균적이길 바랐다. 특이하지도 않은, 굉장히 잘 살지도, 못 살지도 않은 동네이자 고증이 수월한 곳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배경도 쌍문동이었고, 따뜻한 드라마라서 좋은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빚 보증으로 쫄딱 망한 '성동일-이일화'네,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김성균-라미란'네 가족을 바탕으로,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의 진한 우정도 담는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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